캄보디아 문화와 생활

"망가진 정원" 을 읽고

존과 리디아 2026. 1. 29. 01:02

에번과 멍멍이는 늘 함께 했었습니다.

함께 정원을 가꾸고 함께 놀러도 가고 음식도 먹고~

어느날 멍멍이를 묻었습니다.

 

에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잡초들이 자라자 에번은 드디어 잡초들을 돌보았습니다.

그 틈으로 호박 덩굴 하나가 자라나 호박 덩굴을 잘 가꾸었습니다.

호박을 품평회에 가지고 가서 

에번은 3등을 하게 되고 상금으로 10달러를 받으려 했다가 옆 상자의 작은 동물을 받기로 했습니다.

강아지를 태우고 에번은 돌아갑니다.

 

선교지에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에서 나를 새롭게 세팅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초부터 차근 차근

모든 것에서 대충이 아니라 정성껏

나를 정성껏 돌보시는 아버지처럼

영과 혼과 육을 거룩하고 흠없이 보전되기를 원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처음에 와서 거의 두달을 소화 불량과 잠이 쏟아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것 같았습니다.

차츰 차츰 몸도 회복되게 하시고 건강도 새롭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전 점심에는 더워서 에어컨이 있는 몰에 가서 공부를 하다가 남편과 약속이 엇갈려서 한시간 만에 만난 사건이 생각납니다.

남편이 쓰러지기라도 한것은 아닐까?

전화도 없고 이렇게 낯선 나라에서 나만 혼자 남는 다면 어떻게 될까?

감사를 잃지 않으려고 애썼던 짧은 시간

다시 만나서 다행이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망가진 정원"을 읽고 아직은 나에게 에번처럼 함께 하는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때라는것을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에번이 말한것처럼 행복한 곳인가 쓸쓸한 곳인가는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늘 웃으시며 바라봐 주시는 아버님 때문에 힘을 얻습니다.

원망 불평하며 나의 부족을 지적하는 엄마를 보며 낙담합니다.

그리고 나를 보게 하십니다.

나도 엄마 닮았구나.

주님 엄마는 받은 것이 너무 없군요.

불쌍히 여겨주소서.

주님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주님은 행복한 때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행복합니다.

 

누가복음 2: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지금은 행복한 시즌이군요.

아직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보다 음식 재료가 한정되어 있고 대부분 내가 한 음식만 먹게 되는 남편이 생각납니다.

반찬이 몇가지 없지만 오늘 정성껏 저녁을 만들어 봅니다.

주님 예수님 처럼 저는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습니다.

주님 저를 길러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