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7: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선교지에서의 적은 아마 외로움일것 같다.
이제 선교지에 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아직 아는 사람도 언어도 사역도 재정도 모든것이 불확실한 이때 갑자기 문득 드는 생각이
'왜 내가 여기에 있지?' 이다.
아마 나만 그런것일까?
아무튼 그런 때에 그림책 모임이 줌으로 열리게 되었다.
"다람쥐의 구름" 책을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람쥐와 생쥐
늘 비가 내리는 다람쥐
밝은 생쥐
다람쥐에게 와서 웃어주며 우산을 씌워주는 생쥐
나는 웃으며 다가와서 우산을 씌워주는 다람쥐가 눈에 띄었다.
나에게 그런 사람이 생각났다.
옆집 언니
지금은 캄보디아에 왔지만 한국에 살면서 울도 담도 없는 옆집에 살면서 정말 친엄마, 친언니 같은 언니의 사랑을 받았다.
남편이 오죽했으면 '잔소리 안하는 친정엄마'라고 별명을 지어주셨을까?
늘 밥숟가락 하나 얹으면 된다고 밥벅으러 오라 하시고
목사님 좋아하신다고 된장 찌개 끓여주시고
내가 힘들어 보이면 어느새 뭐라도 챙겨 주시고
물론 나도 나름대로 관계 안에서 최선을 다했겠지만 그렇게 나를 있는대로 받아주시는 분이 있었을까 싶다.
한국을 떠나오기전 집을 저렴하게 세를 놓고 올 수 있었던 것은 언니와 오빠의 영혼 구원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주님, 한 영혼이 천하 보다 귀하다고 하셨지요. 저는 계산을 할 줄 몰라요. 집세를 많이 받고 싶기도 하지만 언니와 오빠의 영혼 구원이 가장 값진것을 믿어요. 예수 믿는 이웃 만나 열매 맺게 해 주세요. 전세값보다 그 영혼이 귀하지요. 주님 그 영혼을 위해 집을 드립니다. 주님 천하보다 귀한 영혼 구원해 주실 줄 믿습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씀에 의지합니다."
나는 어쩌면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일 때가 많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온전하라고 하신다.
부족한 사람들끼리 서로 채워주며 온전하라고 하신다.
그것이 거룩함이라고 하신다.
죄짓지 않는 로보트가 아니라 흙묻은 부분을 서로 털어주어 깨끗하게 되라 하시는 것이라 여겨진다.
나는 이렇게 사랑 받은 사람이었네.
새삼 힘이 난다.
캄보디아에 와서 할 일이 있을것 같다.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주님의 십자가의 큰 사랑 받은 나
친정 엄마같은
친언니 같은 사랑 받은 나
나도 내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라고 하시는 것 같다.
주님 감사합니다.
캄보디아에서의 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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