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사도행전 11:21-24
11월 3일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동안 출발하기 전부터 얼마나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로 부터 격려와 사랑과 위로와 돌봄을 받았는지 말할 수 없습니다.
"나를 생각해 주세요"
하면서 어리고 여린 줄기로 담근 총각 김치와 밭의 꼬들배기를 뜯어 어느새 차가워진 물에 씻어 잔뜩 김치를 담가 통에 담아주시는 옆집 언니와 오빠
오랜 목회 경력속에서도 늘 성경을 같이 연구하고 성경 말씀대로 같이 살아가는 본을 보여 주신 목사님께서 전화 하시어 한쪽 팔이 떨어져 나가는 아픔을 말씀하셔서 얼마나 고맙고도 죄송한지
하나님께서 맺어준 원장님과의 만남 기도원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하셨고 그 가운데서 성장하게 하셨고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며 함께 할 수 있었던것이 은혜였는데 성좌산 명예 원장과 선교사 파송까지
가족들의 세심한 사랑과 한번이라도 더 통화하고 함께 하려는 마음들이 가슴을 파고 들었습니다.
하루 하루 일정들 속에 생각지 못한 만남들과 기도와 후원들은 내가 누구이기에 이렇게 사랑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감동과 감사 그 자체였습니다.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헤어짐 속에서는 겸손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풀리지 않는 질문들 속에 자유를 얻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왕 같은 제사장이면서 또한 나는 연약한 육신을 가진 주님의 긍휼을 구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모든것이 감사임을 배웁니다.
감사로 캄보디아에서의 발걸음을 내 딛습니다.
주의 손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캄보디아의 수많은 사람들이 돌아오게 되는 꿈을 꾸게 됩니다.
모든 주체가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모든것이 불투명하고 알지 못하는 가운데 주의 손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을 갖게 하는지 모릅니다.
나의 손이 주님의 손이 되기를 꿈꿉니다.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합니다.
내 눈이 주님께 고정되기를......
내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아침에 목사님은 뿔 나팔을 아파트에서 붑니다.
다행히 여기서는 소음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첫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툭툭이를 타고 가면서 거리를 좀더 가까이에서 자세히 볼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쭘 립 쑤어" 말해 봅니다.
캄보디아 온누리 교회에 들어가니 그동안 보아왔던 캄보디아 사람들과 다르게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아름다웠습니다.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하십니다.
예배가 끝나고 함께 먹는 밥이 맛있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지만 그냥 웃습니다.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프놈펜

툭툭이를 타고 교회 가는 길

공항에서 사랑을 선물 받고
아파트에서 부는 뿔나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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